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과 관련해 교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권이 무너져 각종 악성 민원과 폭행에 시달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, 교권 확립을 위한 실효적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주호 부총리가 교권 확립을 위해, 교원단체총연합회와 긴급 현장 간담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호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] <br />안녕하십니까?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학생에게 폭행을 당하고 교단에 선 지 얼마 되지 않은 교원이 숨진 안타깝고 슬픈 일이 발생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 <br /> <br />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여 원인을 규명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선생님들께서 본연의 교육활동에 전념하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 간담회를 마련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해 주신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그동안 교권확립을 위해 제도 개선을 노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학생 인권과 교사의 교권이 상호존중되는 교육 공동체의 구현이라는 학생 생활지도와 교육활동 보호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그간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는 3000건이 넘는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학교에서 심의 처리되었으며 침해 유형도 다변화되고 그 정도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그동안 학교에서 학생의 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우선시되면서 교사들의 교권은 땅에 떨어지고 교실현장은 붕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과감하게 거둬내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일례로 학생 인권을 위해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여 교사의 정당한 칭찬과 격려가 다른 학생의 차별로 인식되어 다양한 수업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개인의 사생활 자유를 지나치게 주장하다 보니 교사의 적극적인 생활지도가 어려워졌고 나아가 교사 폭행, 명예훼손까지 이어지기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110184439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